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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새로 투입된 가수 김조한이 첫 무대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김조한은 10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에서 선배가수 신승훈의 히트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특유의 R&B 창법으로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데뷔 19년차인 김조한은 새로 투입된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긴장하지 않고 경험이 묻어나는 경쾌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4라운드 1차 경연이었던 이날 김조한은 17.8%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조한은 1위 발표 이후 “정말 저한테 큰 힘이 된 것 같다. 저를 찍어주셨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아침에 저희 딸이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를 불러줬다”면서 “지금은 안 계시지만 어머니에게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하늘에서 박수치시고 계시겠죠”라고 말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김조한은 무대에 오르기 전 “사실 겁을 먹었다”고 했으나 결과는 반대로 됐다.
한편 이날 7위는 걸그룹 카라의 '미스터'를 록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큰 환호성을 받았던 장혜진이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나가수' 첫 무대서 1위를 차지한 가수 김조한. 사진 = MBC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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