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베트남 국제대회에 참가 중인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일본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게 0대3으로 패해 2연패 늪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오는 8월 11일 코보컵 참여를 앞두고 있는 상황서 수비 리시브 불안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기업은행은 10일 오후 베트남 닥락에서 벌어진 '제8회 베트남 VTV컵 국제배구선수권대회'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2차전서 0대3(19-25 17-25 16-25)으로 패했다. 전날 경기서 중국팀에게 1대3으로 패했던 기업은행은 대회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레프트에 채선아, 박정아 센터는 지정희, 김희진 라이트는 박경낭 리베로는 김민주가 주전으로 나섰다. 하지만 김희진과 박정아에게 의존한 공격패턴과 함께 수비 리시브 불안이 이어지며 경기를 내줬다.
1세트를 18-25로 내준 기업은행은 2세트 1-4에서 김희진과 박정아의 활약으로 11-8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테라이 유미(가에츠 대학)의 이동 공격, 나카무라 아유미(일본체대)에게는 오픈 공격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기업은행은 미나모토 아수카(아게오)에게 대각선 공격, 오쿠무라 마이(가에츠 대학)에게 속공으로 점수를 빼앗겼다. 16-22로 끌려간 기업은행은 오우미 아카리(도카이대)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17-25로 또 다시 세트를 내줬다.
기업은행은 3세트서도 리시브 불안과 함께 라이트 나카무라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4-11로 끌려갔다. 기업은행은 박정아가 분전했지만 테라이에게 속공, 치바 치에미(JT마블러스)에게 연거푸 공격을 내주며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희진.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