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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시청률 싸움을 해야할 TV 프로가 때아닌 음원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와 MBC '나는 가수다' 음원이 여전히 차트를 점령한 가운데,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거리고 있다.
11일 오전 도시락과 멜론의 실시간차트에서는 박명수·지드래곤의 '바람났어'가 2주동안 1위를 차지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무한도전'이 총 7개의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현아의 '버블 팝(Bubble Pop!)', 티아라의 '롤리폴리(Roly-Poly), '나는 가수다'에 첫 출연한 김조한이 부른 '아이 빌리브(I Believe)', 2PM의 '핸즈 업(Hands Up)', f(x) '핫 섬머(Hot Summer)'가 순위에 진입했다.
소리바다와 벅스에서는 김조한의 '아이 빌리브'가 1위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그 관심이 음원차트까지 이어진 셈. 두 사이트의 실시간차트에는 '나는 가수다' 음원이 차트를 거의 점령했으며 이들의 틈바구니속에 김현중의 '키스 키스(Kiss Kiss)', 현아의 '버블팝',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선전했다.
반면 지난주 컴백과 동시에 음원을 공개한 천상지희의 다나&선데이, 제국의아이들, 걸스데이, 더블유앤웨일은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의 강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이 얼마 안되고 또 누굴 돕는다지만, 분명 잇속을 차릴 TV프로의 시청률 아닌 음원경쟁이 곱게만 보이지 않는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박명수·지드래곤(위)과 김조한. 사진 = MBC 캡쳐,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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