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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2관왕에 빛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19·청주시청)이 세계선수권 대회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2위 김우진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카스텔로 광장에서 열린 201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을 세트승점 6-2(29-29 27-27 28-27 29-28)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같은날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과 함께 출전한 프랑스와의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도 226-217(56-54 114-109 170-164 226-217)로 크게 이겨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은 지난 2001년 베이징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이후 6연패의 위업도 달성했다.
한편 올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혼성팀전에서는 한국의 임동현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팀을 이뤄 멕시코를 151-144(36-37 72-73 111-108 151-144)로 역전승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초대 우승팀이 됐다.
[토리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관왕을 차지한 김우진. 사진 = 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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