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롯데 이대호가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역대 최다표를 기록했다.
이스턴리그(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 이대호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 10 인기투표서 총 837,088표를 획득해 지난해 팀 동료인 홍성흔이 기록했던 818,269표를 18,819표 경신하며, 역대 최다 득표 선수로 선정됐다.
올스타 최다표의 영예에 선정된 이대호는 "나를 뽑아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롯데를 사랑하는 야구팬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야구팬들이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최다득표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올스타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스타전에서도 롯데의 4번타자 답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스트10으로 선정된 선수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이스턴리그서는 삼성이 5명, 롯데 4명, SK 1명이 명단에 올랐으며, 웨스턴리그에서는 KIA와 LG가 각각 4명, 한화가 2명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10 외에 이스턴리그의 김성근 감독과 웨스턴리그의 조범현 감독이 선정하는 올스타 감독추천 선수 각 12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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