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꽃배달 사업에 전재산 걸었는데" 매출 0원 굴욕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꽃배달 사업에 뛰어든 개그맨 박성광이 수십억 매출 운운하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하루 매출이 1건 미만에 그치고 있다고 재치있게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박성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꽃배달 사업에 전 재산을 걸었다"며 "꽃 5개 팔려서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3건은 엄마가 샀다. 엄마의 아들 사랑이란… 설마 제가 드린 용돈으로 사신 거 아니죠?"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지난달 온라인 꽃배달 사업체 '박성광의 플라워매니저'를 오픈했으나, 개업 후 매출 0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박성광의 소속사에 따르면, 개업한 지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도 회원수가 고작 10명 안팎이다.

특히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동료 개그맨 허경환이 닭가슴살 쇼핑몰 '허닭'으로 일 매출 8000만원을 기록한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하지만 박성광은 "다들 왜 저보고 치열한 꽃배달 사업을 선택했냐고 하는데 전 자신 있다"며 "지금은 어렵지만 다들 처음은 힘들다. 제가 직접 경영하며 제품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는 점이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박성광 트위터]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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