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본따 아사다 내세우자"…2020 도쿄올림픽 유치 '간판'

'일본 언론, "우리도 신선한 얼굴 내세우자" 주장'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켜본 일본이 올림픽 유치를 하기 위해서는 아사다 마오를 내세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는 10일 한 칼럼니스트의 칼럼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했다. 이 칼럼에서는 "김연아가 미모와 유창한 영어로 IOC위원들에게 평창의 비전을 잘 설명해 올림픽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김연아의 공을 크게 봤다.

이 매체는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신선한 대표 얼굴을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럼이 지목한 '대표 얼굴'은 바로 아사다 마오였다.

그 이유로 이 칼럼은 과거 인물들의 구세대적인 방식으로는 유치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유를 꼽았다. 앞서 도쿄는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서 10분간의 프로모션 비디오 제작비로 약 65억원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 완패한 바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최근 이재민을 위한 무료 아이스쇼에 코즈카 다카히코와 페어로 참가할 의사를 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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