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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차승원이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대해 언급했다.
차승원은 11일 오후 윤도현이 진행하는 MBC FM 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해 드라마 '아테나'에 대한 아쉬움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테나'가 '최고의 사랑'보다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투자에 비해 잘되지 않았다"고 스케일에 비해 저조했던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테나'의 문제점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첩보물을 한다는 것이 위험하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영토가 좁은데 턱시도 입고 옥상에 뭘 하겠느냐"며 "날아다닐 수도 없고, 신호도 금방 걸린다. 그런 곳에서 첩보물이라니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맡은 악역의 본거지가 한강 위였다. 악행이 걸리면 어디로 도망가겠냐. 지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차승원은 "내가 맡은 역할이 앉아서 사람들 잡아 오는 것 뿐"이라며 "연기하면서도 창피했다"고 당시 감정을 전했다.
[차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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