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승부조작 파문이 지도자에게까지 이어졌다.
상주 상무의 이수철 감독은 11일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의 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수철 감독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상주 상무 소속 선수의 부모를 협박해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철 감독은 올해부터 상주 상무를 맡아 팀을 이끌었지만 K리그 개막 4개월여 만에 구속되어 팀을 떠나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 동안 군검찰 수사를 받은 이수철 감독은 지난 9일 열린 소속팀 상주 상무와 서울의 K리그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었다.
K리그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그 동안 검찰에 46명의 선수가 기소되었지만 지도자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주 상무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 9명이 군검찰에 기소되어 있는 상황이다.
[상주 이수철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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