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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이어 올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개막이 코앞으로 가운데 최경주, 양용은, 노승렬 등이 총 출동한다.
총상금 500만 파운드(약 85억원)에 이르는 제 140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이 14일(한국시각)부터 4일간 영국 샌드위치 로열 세인트 조지 골프장(파72·72011야드)에서 개최된다.
한국 선수도 총 6명이 나선다. 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41·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39·KB금융그룹), 노승렬(20·타이틀리스트)이 나와 우승을 노린다. 또 디 오픈의 출전권을 제공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1, 2, 3위를 차지한 황중곤(19), 김경태(25·신한금융),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도 로열 세인트 조지의 거친 코스를 밟는다.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인만큼 세계 톱 랭커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루크 도날드, 리 웨스트우드(이상 아일랜드) 챨 슈워젤,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마틴 카이머(독일) 등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에는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이 정교한 아이어샷을 뽐내며 리 웨스트우드를 7타 차로 앞질러 디오픈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클라제저그'를 들어 스타로 떠올랐다. 또 당시 브리티시 아마추어 오픈 우승자격으로 디오픈에 출전한 정연진(21)이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14위에 오르며 실버 메달을 수여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케이블채널 J골프는 14일과 15일은 오후 5시, 16일 오후 6시, 17일 오후 7시부터 이번 대회 전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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