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신효정 PD, 종편 아닌 SBS로 이적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신효정 전 KBS PD가 SBS로 이적했다.

12일 SBS 인사팀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신효정 PD가 경력직 공채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의 조연출로 유명세를 탄 신 PD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조연출로 일하다가 최근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같은 ‘해피선데이’ 출신인 이명한 PD, 신원호 PD가 종편으로 옮긴 만큼 그 역시 종편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신 PD는 종편이 아닌 SBS로 옮겼다.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출신 PD가 경쟁사로 옮긴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SBS로 옮긴 신 PD는 오는 8월 1일 입사 예정이다.

['1박 2일' 출연진. 사진 = K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