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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해리포터’의 ‘론’ 역을 맡은 루퍼트 그린트가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과의 키스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편 ‘죽음의 성물 2부’(감독 데이빗 예이츠)에서는 마지막 결전을 앞둔 론과 헤르미온느의 진한 키스신이 담겨 있다. 7편의 시리즈에 걸쳐 애틋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기에 이번 키스신은 두 사람의 감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명장면인 것.
하지만 왓슨과의 키스신에 대해 그린트는 “너무 힘들었다”(quite a hard thing to do)라고 고백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왓슨과의 키스신에 대해 독특한 소감을 전한 것이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린트는 “(키스신은) 정말 힘든 부분이었다”고 말문을 연 뒤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왓슨은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키스신으로 인해)나는 그 남성들의 질투를 받게 됐다. 그런 점들이 나를 흥분하게 했다”고 왓슨과의 키스신에 대해 회상했다.
영화 촬영 중 처음으로 키스신을 촬영했다는 엠마 왓슨 또한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기 위해 힘들었다”고 키스신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왓슨은 “우리는 전작을 통해 충분히 좋은 감정을 쌓아 왔고, 호흡 또한 기묘할 만큼 좋았다”며 “하지만 이제 모든게 끝나 버렸다”고 ‘해리포터’가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회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20일 국내 개봉된다.
[사진 = 루퍼트 그린트 – 엠마 왓슨]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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