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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육군 현역병으로 복무중인 주지훈이 대구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오후 7시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대상과 올해의 뮤지컬상, 동방 송레이상을 포함해 9개 부분에 걸쳐 시상했다.
최고의 뮤지컬과 배우를 가리는 이번 대구뮤지컬어워즈에는 주지훈뿐만 아니라 송창의, 최정원, 김소현, 리사, 이건명, 임혜영 등 뮤지컬 스타들과 해외 뮤지컬 배우, 뮤지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지훈은 이준기와 함께 국방부와 한국뮤지컬협회가 6.25 한국전쟁 제60주년을 기념해 만든 창작 뮤지컬 '생명의 항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쳐 이번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 ‘생명의 항해’는 1950년 12월 한국전쟁 중 가장 처참했던 장진호 전투와 그로 인한 흥남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작전 중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이용해 탈출한 피란민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
특히 주지훈은 입대 전 뮤지컬 '돈주앙' 이후 두 번째 도전한 무대로 성실한 연습을 바탕으로 힘이 넘치는 열연을 선 보여 관객과 평단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육군의 배려로 주지훈씨가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할 수 있었다” 며 “나라의 부름을 받고 기쁘게 참여한 뮤지컬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영광으로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군복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키이스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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