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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아나운서계의 전설 김동건 아나운서가 '가요무대'와 관련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19년이나 '가요무대'를 진행했지만 정작 내 어머니는 한번도 객석에 모시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친구 분들과 '가요무대' 구경을 오고 싶다 하셨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새벽 5시부터 줄을 서는데, 어머니만 특별대우 해드리는 것이 마음에 걸려 집에서 보시라며 거절했었다"며 "그런데 그 다음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그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이후 '가요무대'에 젊은 친구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함께 구경하는 걸 보면 이제는 그럴 수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프고, 지난 일이 후회 된다"고 고백해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 밖에도 김동건 아나운서는 "'가요무대' 진행을 처음엔 거절했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19년간 '가요무대'를 진행하며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가슴 절절한 사연은 12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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