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윤현숙이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온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08년 MBC 드라마 '달콤한 인생'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윤현숙은 "부담 스럽다. 나보다 연기 열정이 많은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을 제치고 이 자리를 차지해서 연기하는 부담감도 크다"며 "감독님과 많은 분들이 예뻐해 주고 배종옥과 이보영이 너무 좋다. 그래서 더 부담이 된다. 좋은 사람과 같이 연기하는데 내가 좀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안상태와의 러브라인이 가장 기대된다. 처음 작가가 날 봤을 때 '현숙씨는 어떤 역할 하고 싶냐'고 물었다. 어떤 연기보다 상대 배역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상대가 안상태라고 하길래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윤현숙은 '애정만만세'에서 재미(이보영 분)의 이모이자 정희(배종옥 분)의 늦둥이 여동생 오정심을 연기한다. 꿈만 먹고 사는 정 많고 눈물 많은 푼수 이혼녀로 대학교 때 만난 복학생과 결혼해 7년간 살지만 시어머니 등쌀에 이혼당하고 혼자 살아간다. 동우(이태성 분)의 법률사무소 사무장인 남대문(안상태 분)과 러브 라인이 형성될 예정이다.
'애정만만세'는 결혼 6년 만에 믿었던 남편으로부터 사기 이혼을 당하고 졸지에 나락으로 떨어진 여인의 고군분투 성공기를 다룬 코믹홈드라마다. 첫 방송은 16일 오후 9시 50분.
[윤현숙.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