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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피겨여왕’ 김연아가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 녹화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12일 오후 4시 SBS 일산제작센터에 도착해 ‘키앤크’ 녹화에 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돌아온 김연아는 그 이후의 첫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다.
김연아는 입국 당시 고열과 오한 감기 등으로 건강이 나빠져 환영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걱정을 샀다. 이날 ‘키앤크’ 녹화에 참석한 김연아는 다행히 건강한 모습이었다.
김연아는 “더반에서 목감기에 걸려 몸이 좀 안 좋았는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한국 돌아가는 날 코감기에 몸살, 급체 증세까지 겹쳤다. 급기야 방콕 공항에선 몸을 못 가눌 지경까지 되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김연아는 “그래도 귀국 인터뷰에 참여하려 하였으나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에 나갔다가 오히려 폐를 끼치게 될 것이 걱정되어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연아는 현재 몸상태에 대해 “많이 고생했지만 주말에 푹 쉬었더니 이제 다 나았다.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서 죄송하다”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치활동 관계로 2주간 자리를 비워서 우리 ‘키앤크’ 멤버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또 그 분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빨리 보고 싶어서 ‘키앤크’ 녹화엔 빠지기 싫었다”면서 “건강한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했다. 지금은 건강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 멤버들과 함께 ‘키앤크’ 열심히 할 테니 우리 멤버들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연아.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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