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4위 LG의 3위 SK를 향한 추격이 본격화되고 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LG가 2-0으로 SK를 꺾고 3연전의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40승 36패 승률 .526를 기록했고 이날 패배로 40승 32패 승률 .556가 된 SK를 2경차로 따라 붙었다.
LG는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무실점 역투가 빛났고 4회말 공격에서 2점을 얻어낸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3회까지 고효준에 퍼펙트를 당한 LG는 4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면서 활로를 뚫었다. 이진영이 삼진, 이병규(9번)가 1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2아웃이 됐지만 윤상균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선취 득점을 얻을 수 있었다. 조인성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정의윤이 우월 적시 2루타를 작렬, 1점을 추가했다.
득점이 없어 고전하던 SK는 8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정근우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고 박정권이 교체된 투수 이상열을 상대했으나 2루수 앞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LG는 9회초 임찬규를 마운드에 올렸고 임찬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는 임찬규의 올 시즌 7번째 세이브로 기록됐다.
LG 선발투수 리즈는 7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째를 따냈고 SK 선발투수 고효준은 3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시즌 5패(2승)째.
한편 LG의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정성훈은 4회말 우중간 2루타를 친 뒤 곧바로 대주자 윤진호로 교체됐다. 지난 10일 잠실 KIA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꼬리뼈에 통증이 생긴 정성훈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이날 경기엔 정상 출전했으나 통증이 재발하면서 경기 중 교체되고 말았다.
[SK전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친 LG 리즈.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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