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거인의 자존심' 이대호가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1회말 1사 2,3루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이대호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3루수 앞 땅볼로 출루했다.
이어 4회말 2사후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상대 2번째 투수 유창식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2004년 이후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역사상 역대 10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지난 10일 문학SK전에서 세 자릿수 안타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같은 기록이 날아가고 말았다. 결국 이대호는 한화를 상대로 이같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롯데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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