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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말콤X’, ‘정글피버’, ‘모 베터 블루스’ 등을 연출한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54)가 박찬욱 감독의 2003년작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감독으로 나선다.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제작사인 맨데이트픽쳐스(Mandate Pictures)는 11일(현지시간) 스파이크 리 감독이 '올드보이' 리메이크 연출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디파티드', '그루지'의 프로듀서인 더그 데이비슨과 로이 리가 제작을 맡고 '토르', '나는 전설이다' 등에 참여한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각색을 맡는다.
메가폰을 잡은 스파이크 리 감독은 ‘모 베터 블루스’, ‘정글피버’, '말콤X', '인사이드 맨', '25시', '버스를 타라', '썸머 오브 샘' 등을 연출한 인물로, 미국 사회 내 인종 차별 문제와 함께 대중적인 상업영화를 오가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중견 감독이다.
[사진 = 올드 보이]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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