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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조동건(25·성남일화)이 연기자 출신 동갑내기 한송이(25)와 결혼소식을 알리며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조동건-한송이 커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12월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앞서 13일 예비 부부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예비 신랑 조동건은 "우리 둘은 생일(1986년 4월 16일)과 태어난 시간까지 같다"며 "처음 서로를 알게 됐을 때 이 사실에 굉장히 놀랐고 속으로 '인연인가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제를 시작할 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웨딩 촬영을 지켜본 관계자는 "두 분의 놀라운 인연에 주변 분들 모두 천생연분이라고 하신다는데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웨딩 촬영 내내 별다른 조언이 필요 없을 만큼 호흡이 잘 맞았다"며 "덕분에 깜찍하고 발랄한 두 분의 이미지를 잘 살린 멋진 사진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조동건은 2008년 성남 일화에 입단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소속팀 성남일화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조했으며 올시즌 K리그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예비신부 한송이는 2005년 KBS 드라마시티로 데뷔, 2007년 뮤지컬 펑키펑키에 출연했다. 또 가수 V.O.S의 '울다가 웃겠죠' 뮤직 비디오의 주연을 맡은 바 있다.
[12월 결혼 예정인 조동건-한송이 커플.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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