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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출산이 임박한 배우 문소리가 대외 활동을 일체 중단한다.
문소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문소리씨가 출산 예정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와, 외부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는 7월 말이 출산 예정일인 문소리는 현재 자택에 머물며 출산 준비와 몸 관리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소리는 출산 전 마지막으로 목소리 더빙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제작 명필름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도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1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경우 개인적인 애정이 많았는데 출산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불가피 하게 참석을 못하게 됐다”며 “문소리씨도 무척 아쉬워 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대신 전했다.
특히 문소리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더빙을 진행하던 2009년 선 녹음, 2011년 본 녹음 두 차례의 더빙을 거치는 과정에서 예비엄마가 됐다.
문소리는 "선 녹음 때 홀로 연기했던 때와는 달리 본 녹음 당시 뱃속의 아기와 함께 목소리 연기를 펼치게 됐다"며 "‘초록’을 사랑으로 키우는 암탉 ‘잎싹’의 마음에 훨씬 더 동화되고 감정 이입이 될 수 있었다. 녹음실에서 아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었던 경험을 준 ‘마당을 나온 암탉’이 더 없이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문소리와 함께 유승호 등이 더빙에 참여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문소리]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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