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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국내 톱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제작 명필름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과 ‘리오’(제작배급 21세기 폭스 코리아)가 28일 정면 대결을 펼친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는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이 참여했고, ‘리오’에는 박보영과 송중기가 참여했다. 신구를 아우르는 한국 영화계 톱스타들의 목소리 연기라 대중의 기대 또한 크다.
이들 두 작품 모두 개봉일이 같은데다 한국 굴지의 연기자들이 목소리 더빙에 참여해 이들 영화의 흥행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소리, 최민식, 최철민, 유승호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문소리 분)과 청둥오리 초록이(유승호 분)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기존과는 다르게 선녹음 후 작화 시스템 형태로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아이유와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OST로 참여했다.
‘리오’는 전세계에 두 마리 남은 희귀종 마코 앵무세지만 인간의 애완 동물로 살아와 날지 못하는 블루(송중기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연이 있어 미국 미네소타에서 주인 린다와 둘이 살던 블루는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를 찾아가게 되고, 그 곳에서 만난 자유를 꿈꾸는 새 쥬엘(박보영 분)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둘은 악독한 새 밀거래상에게 납치가 되고, 그 곳에서 탈출하기 위한 숨가쁜 모험을 하게 된다. ‘리오’는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전세계 흥행 4억 7000만 불을 달성한 흥행작이다.
해외에서는 제시 아이젠버그와 앤 헤서웨이가 더빙을 맡았고, 국내에서는 청춘스타인 박보영과 송중기가 첫 더빙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다.
동시에 개봉하는 이들 두 애니메이션 중 어느 작품이 한국 팬들에게 선택을 받을지 주목해 보자.
[사진 위 =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 유승호, 문소리, 최민식, 박철민(왼쪽부터), 아래 = 박보영, 송중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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