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하고 있는 우루과이가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1 코파아메리카 C조 3차전서 결승골을 넣은 알바로 페레이라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승점5점(1승2무)를 기록해 승점 7점을 기록한 칠레(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은 알바로 페레이라의 발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15분 우루과이의 프리킥 찬스에서 디에고 포를란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게 띄워준 공을 알바로 곤잘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굴절돼 미첼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지만 곧바로 알바로 페레이라가 쇄도해 들어가 왼발로 골문 안을 향해 차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멕시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랄타와 아퀴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페레이라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멕시코를 꺽고 C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은 우루과이는 17일 산타페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와의 부담스러운 8강 경기를 치르게 됐다.
[우루과이 공격의 핵인 디에고 포를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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