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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송종호가 사극에 도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송종호 1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는 신면의 남성스러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운을 뗀 뒤 "처음하는 사극이라서 따로 사극을 많이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 리딩을 갔는데 선생님들 하시는 것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김영철 선생님이 많이 조언을 해 주시고, 이민우도 친구지만 경력이 30년 된 선배님이다. 틈날때마다 물어보고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는 극중 은밀한 야망을 가진 신면 역을 맡았다. 신숙주의 두째아들로 죽마고우인 김승유와는 학문과 무예등 모든 면에서 성의의 경쟁자였으나, 승유의 연인 세령을 사랑하게되면서 벗이었던 승유와 갈등하고 결국 돌아선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아버지 수양대군과 연인 김승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공주 세령과,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번민하는 김승유가 펼치는 '조선 최대 핏빛 로맨스다.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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