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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주말극 ‘신기생뎐’이 갖은 논란 속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맺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23일 첫방송한 ‘신기생뎐’(극본 임성한/연출 이영희, 손문권)은 오는 17일 방송될 52회를 끝으로 약 6개월간의 긴 대장정을 끝낸다.
방송 2회만을 남겨둔 현재, ‘신기생뎐’은 잦은 귀신 출몰과 빙의 장면, 심지어 등장인물의 눈에서 초록빛 레이저까지 나오는 엽기 장면 등으로 시청자의 불만을 샀고, 급기야 SBS가 임 작가와의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드라마가 끝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보단 논란이 또 다른 논란을 낳는 형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기생뎐’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남은 2회분에선 귀신이 등장하지 않는다. 논란 때문에 귀신을 일부러 뺀 건 아니고, 원래 스토리상 남은 방송분에서 귀신은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마지막 엔딩신에 대한 대본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신병에 걸린 아수라(임혁 분)가 위기를 잘 극복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날 전망이다”고 귀띔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신기생뎐’ 50회분에선 극중 오화란(김보연 분)이 단사란(임수향 분)과 한순덕(김혜선 분)이 모녀 사이라는 걸 알게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남은 2회분에선 이 사실을 두 사람이 안 후의 이야기와 아수라의 신병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가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신기생뎐' 포스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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