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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성유리와 정겨운이 뜨거운 눈물의 3단 키스를 선보인다.
13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19회에는 성유리와 정겨운의 애절한 세 번 연속 키스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의 한 공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성유리와 정겨운은 세 번의 키스신을 앞두고 감정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19회 뒷부분에 보여질 애절한 키스신이지만 스케줄 상 다른 신보다 일찍 촬영하게 돼 대본의 힘을 많이 빌려야 했던 것.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에 힘들 법도 하지만 성유리와 정겨운은 이 장면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연기 톤을 맞추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촬영 전 충분한 리허설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눈물이 흐르는 감정신이기에 "한 번에 가자"며 본 촬영에 돌입했다.
두 사람의 3단 키스신은 NG 한 번 없이 물 흐르듯 흘러가 "역시 성유리와 정겨운!"이라는 스태프들의 찬사를 들어야 했다. 두 사람의 감정선이 너무나 애틋해 지켜보는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침 하나 삼킬 수 없을 정도의 분위기였다는 전언이다.
한 번도 아닌 세 번의 키스신이 펼쳐지는 이유는 건우의 예상치 못한 이별 선언 때문이다. 아버지(이재용 분) 때문에 힘들어 하는 순금을 보다 못한 건우가 순금에게 먼저 헤어지자고 말을 하고 이를 받아들이기 힘든 순금이 눈물을 철철 흘리며 헤어질 수 없다고 맞서면서 두 사람의 3단 키스가 이뤄졌다.
이별을 통보한 건우가 순금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첫 번째 키스를 한 뒤 애절한 눈빛으로 순금을 한 번 쳐다본 뒤 "가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순금에게 또 한 번 입을 맞추고 "안 갈 거죠?"라고 말하는 순금에게 건우는 말 없이 세 번째 키스를 건네게 되는 것.
'로맨스 타운'에서 아찔한 '테이프 키스' '병실 키스' '토끼 키스' 등을 선보였던 정겨운, 성유리 커플은 애절함의 극치를 달리는 이번 3단 키스로 진정한 '키스 종결 커플'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이엠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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