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야쿠르트의 임창용이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임창용은 13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5-5 동점을 허용하며 구원에 실패했다. 임창용의 블론세이브는 지난달 30일 요미우리전에 이어 시즌 3번째다.
임창용은 지난 10일 한신전과 12일 주니치전에 이어 3연속 경기 세이브를 노렸지만 홈런포 한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첫 타자 이와사키 다쓰로에 초구로 150km의 빠른 볼을 구사했으나 우전 안타를 허용한 임창용은 모리노 마사히코에게 3구째 138km짜리 포크볼을 던졌지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내줘 경기는 5-5 동점이 됐다.
와다 가즈히코를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히라타 료스케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 도노우에 다케히로를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안정을 찾았다.
임창용은 9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 후지모토 아쓰시로 교체돼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야쿠르트는 10회말 아이카와 료지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했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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