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3안타' KIA, 두산에 1점차 승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경기에서 KIA가 5-4로 승리했다. KIA는 2연승을 거두며 2위를 유지했다.

KIA는 1회말 공격부터 점수 사냥에 나섰다. 1사 2,3루에서 이범호가 좌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자 두산은 2회초 2-2 동점을 만들었다. 투수 트레비스의 1루 악송구와 포수 패스트볼 때 득점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5회말 2점을 추가해 4-2로 앞서갔다. 이용규의 우월 적시 2루타와 김원섭의 우중간 적시 3루타가 터졌다.

그러나 두산 역시 추격에 성공했다. 6회초 정수빈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우월 2루타를 터뜨린 것이다.

KIA는 6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김원섭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 득점, 다시 앞섰다. 양팀은 더이상 추가 득점을 하지 않아 이것이 결승점이 됐다.

양팀 선발투수들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는 5⅔이닝 5피안타 4실점, 두산 선발투수 페르난도 니에베는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에 그쳤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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