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계로 알려진 가네모토 토모아키(43·한신)가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가네모토는 13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2루타를 추가하며 통산 421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출전한 가네모토는 2회말 2사 2루서 상대 선발 우쓰미 데쓰야의 117km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가네모토는 지난 6월 9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 경기 이후 한 달 만에 타점을 뽑아냈다.
이날 2루타를 추가한 가네모토는 장훈의 2루타 기록(420)를 넘어서며 역대 5위로 올라섰다. 한 개만 추가하면 오 사다하루(현 소프트뱅크 구단주)도 뛰어넘게 된다. 한신 마유미 감독은 "가네모토가 확실하게 쳐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가네모토는 재일교포 3세로 알려진 일본 프로야구 간판 타자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를 아버지를 둔 가네모토는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특히 1492경기 연속 경기 무교체 출장기록을 달성하며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가네모토 토모아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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