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영화 흥행에 대한 자신감과 만약 실패했을 경우의 부담감을 털어 놓았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기생령’(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 코어콘텐츠미디어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효민은 “영화 개봉 전 부터 티아라 멤버들에게 자랑을 많이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티아라 멤버 중 지연은 ‘고사2’(2010년)로, 은정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에 출연했다. 두 영화 모두 80만 이상의 관객 동원을 기록해 공포장르로는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
효민은 “사실 영화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 자랑을 너무 많이 했는데 영화가 (흥행이) 안되면 당분간 얌전히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효민은 “흥행이 안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속상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며 “첫 스크린 데뷔고 촬영한 것에 대해서 아쉬운 것도 많지만 많은 것을 배웠기에 얻은 것이 많다.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기생령’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가희(황지현 분)가 무당의 힘을 빌려 미아가 된 아이를 독 안에 가둬 봉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가희는 이후 빈(이형석 분)을 낳지만 잔혹한 죽음을 맞이하고, 빈을 돌보기 위해 남편 장환(박성민 분)과 동생 유린(효민 분)과 함께 빈의 집으로 이사 오게 된 서니(한은정 분) 또한 아이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올 여름 극장가에 개봉되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와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에 이은 세 번째 공포 영화로 한은정, 효민, 이형석 등이 주연을 맡고, 고석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8월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