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김병만이 '달인'으로 뜨더니 변했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류담이 '달인' 김병만의 따뜻한 성품을 증명했다.

류담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김병만은 달인으로 인기를 얻고 나서 오히려 천사처럼 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류담은 "김병만이 뜨더니 변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을 듣고 "보통 다른 연예인이 인기를 얻으면 거만해지는 것과 달리 김병만은 더 친절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 함께 북한산을 갔는데 산에 놀러왔던 많은 사람들이 김병만을 알아보고 몰려들었다"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었는데 사인 요청에 일일이 다 응하고 사진도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찍어주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또 류담은 "요즘 김병만의 등에서 날개가 나올 만큼 상냥해졌다"고 표현하며 신인 때와는 다른 달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병만은 "개그맨 초창기 때는 어땠냐"는 질문에 "그 때는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고 혹시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나를 놀리는 것 같아 불편했다"고 대답했다. 방송은 14일 밤 11시 15분.

[류담.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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