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키앤크' 사상 최고 난이도 연기에 '피겨여왕'도 깜짝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걸그룹 f(x)의 크리스탈이 ‘키스앤크라이’ 사상 최고 난이도 연기에 도전해 김연아마저 감탄하게 만들었다.

크리스탈은 지난 12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 3차 컴피티션에서 파트너 이동훈과 함께 서커스를 주제로 아이스 스케이팅 연기를 펼쳤다.

앞서 지난 2차 컴피티션에서 놀라운 리프트로 화제가 됐던 크리스탈은 이날 3차 컴피티션에서 더욱 화려한 기술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제작진은 “’키앤크’ 사상 최고 난이도 연기”라 입을 모아 칭찬했다.

크리스탈-이동운 팀의 리프트는 하나하나가 독창적이고 고난이도라 심사위원이나 관객들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특히 크리스탈이 물구나무를 선 채 하는 리프트에선 실수하면 부상이 걱정될 정도였다.

하지만 크리스탈-이동운 팀은 이날 총 3회의 리프트를 완벽하게 성공했고, 고성희 심사위원은 "저런 리프트를 소화할 만큼 실력이 성장했다니 놀랍다"고 칭찬했다. 김연아 역시 "아이스댄스 선수라 해도 믿겠다”며 놀라워했다.

연기를 끝낸 크리스탈은 “지금까지 연기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연기하는 동안 관객들이 호응해 주셔서 큰 힘을 얻었으며 f(x) 멤버들이 와서 더욱 잘하고 싶었다"고 밝게 웃었다. 아울러 함께 연기한 이동훈에겐 "매번 잘 들어줘서 고맙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모두의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 크리스탈의 연기는 오는 17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되는 ‘키앤크’에서 공개된다.

[크리스탈-이동훈 팀.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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