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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박해진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해진은 14일 오후 2시 경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과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두해 전 소속사 대표 하모씨와 대질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대질은 오후 4시 50분 경 끝났다.
이날 검은 정장차림으로 경찰에 출두한 박해진은 대질 후 "고소인 자격으로 왔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4월 군 면제를 통보받은 박해진은 첫 신검 당시 4가지의 이상소견(시력, 내과(위),정신과, 호흡기 질환)을 통보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장 먼저 병무청에 제출한 서류가 정신과 서류였기에 해당사유로 면제를 받았을 뿐이다. 폐결핵 및 시력, 위장질환에 대한 병력이 드러나지 않았고, 면제받은 후 1년 6개월간의 치료기간을 더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박해진은 지난 해 12월 초 서울 수서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병역비리 혐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지만, 공소 시효를 이유로 해당 조사기관으로부터 재조사 요청을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이유로 같은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길 바라며, 고소를 선택했다"며 "이번 수사가 마무리되면 민사소송을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해진은 수서경찰서 제보자 자료에 '박해진과 같이 일하는자'로 명기된 것을 근거로 전 소속사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또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다분히 악의적으로 병역비리 혐의가 있다고 기사를 낸 특정 매체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같이 고소한 상태다.
[박해진. 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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