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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시작 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지하철에 탑승하자 격분하며 소란을 피운 여성에 대해 소설가 이외수가 일침을 날렸다.
이외수는 14일 오후 7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장애인 안내견 탑승에 분격, 더럽다고 전철에서 소란 피운 여자. 진짜 더러운 자가 누구인지 승객도 알고 개도 알아 버렸을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13일 오후 4시 경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보고 소리지르던 여자'라는 글에 대한 반응이다.
이외수의 글에 앞서 올라온 이 글에는 지하철 4호선에서 일어난 사연을 담고 있다. 지하철에 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앞세워 탑승했고, 이에 한 여성이 요란스럽게 소리를 지르며 "뭐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냐. 사람 놀라지 않느냐. 더럽다. 사과하라"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이 여성은 비상용 S.O.S 수화기로 무전을 쳐 지하철을 세우기까지 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놀라서 뛰어온 역무원에게 '시각장애인 안내견이에요. 그 여자가 혼자 난리치는거니까 그냥 출발하세요'라고 말해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글은 14일 오후 현재 2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수. 사진=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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