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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신예' 황중곤(1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서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황중곤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켄트주 샌드위치 로열 세인트 조지GC(파70·7211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지난 2009년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고 본격적인 프로무대로 데뷔한 황중곤은 미즈노오픈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1라운드서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라운드를 시작한 황중곤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기록한 아마추어 톰 루이스(잉글랜드)와 함께 돌풍의 주역이 됐다.
황중곤은 일본 미즈노오픈 대회 우승 후 "브리티시오픈서는 세계적인 선수가 많기 때문에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목표는 예선 통과다"는 각오를 밟힌 바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 1라운드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남은 라운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게 됐다.
[황중곤. 사진제공 = 일본프로골프투어]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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