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프로농구 창원LG 세이커스가 제2대 세이걸로 김두루(23)씨를 선정했다.
지난 시즌 제1대 창원LG 세이걸로 활약했던 박수형씨 이어 올시즌을 함께할 김두루씨는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2010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끼가 넘치는 대학생이다.
‘세이걸’은 ‘세이커즈(Sakers)와 구단의 소식을 말한다(Say)’를 합한 의미로 선수단의 모습, 경기이벤트, 경기결과 등 구단의 다양한 소식을 팬들에게 전달하는 VJ 역할을 맡는다. 창원LG는 지난 6월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자를 모집했다.
세이커스 VJ ‘세이걸’은 구단의 이미지 홍보에 그쳤던 기존의 ‘걸’들과는 다르게 구단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단의 뉴스를 직접 진행하는 아나운서로서의 역할과 팬들의 궁금증을 직접 물어보고 해결해주는 리포터로서 스타데이트, 경기장 인터뷰, 세이커스 일기예보 등과 같은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통해 팬들과 선수들의 가교역할을 하는 차별화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창원LG의 서장훈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김두루씨는 “대학 방송국에서 선수들을 취재하는 기회 등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컸었는데 이번 기회로 창원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함께하고 보게 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며 "팬들과 함께 우승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승리의 마스코트, 행운의 세이걸이 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두루씨. 사진 = 창원LG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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