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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성모가 '계백'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성모는 MBC 새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에서 무왕(최종환 분)과 의자왕(조재현 분) 2대에 걸쳐 활약한 장수 윤충을 연기한다. 무왕의 오른팔인 윤충은 군사 1만으로 신라의 대야성(지금의 합천)을 함락시킨 맹장이다.
'신돈', '바람의 나라', '선덕여왕' 등 대작 드라마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정성모의 '계백'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계백' 타이틀 촬영 현장에서 만난 정성모는 전장을 누비는 패기 넘치는 젊은 장수의 날카로움과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의 굳은 결의를 동시에 드러냈다. 화면을 압도하는 그의 눈빛 연기에 촬영 스태프들은 단 번에 OK 사인을 내렸다고 한다.
정성모는 "'이 작품이 잘 되겠구나' 하고 선택했던 적은 없다. 그냥 내가 봤을 때 설득되고, 만족스러우면 선택했는데 그게 잘 됐던 것뿐. 나의 덕이라기보다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잘 만난 덕"이라며 "이번 작품 역시 그런 덕을 톡톡히 볼 것 같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또한 정성모는 "언제나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들이 있어 많은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스스로에게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서진, 차인표, 조재현, 오연수, 효민 등 호화 캐스팅과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주몽', '선덕여왕'에 이어 '계백'까지 삼국시대를 모두 드라마로 만든 진기록을 가진 김근홍 PD와 의기투합한 사극 '계백'은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오는 25일 방송 예정이다.
[정성모.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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