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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오는 8월4일 개봉을 앞둔 영화 '7광구'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7광구'는 3D 액션 블록버스터로 망망대해의 시추선에서 심해 괴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이클립스 호 대원들을 다룬 영화다.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해준(하지원 분), 정만(안성기 분), 동수(오지호 분), 상구(박철민 분), 종윤(송새벽 분)의 실감나는 사투의 현장을 담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7광구'는 3D로 제작된 만큼 촬영의 대부분이 그린매트에서 진행돼 배우들은 보이지 않는 괴생명체를 상상하며 촬영해야 했다. CG가 많아 하지원 오지호 박철민 등 배우들은 80%를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해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시선부터 디테일한 감정 처리까지 상상력을 총 동원해야 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는 것.
사투의 현장으로 변한 시추선 위 해준으로 분한 하지원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액션 본능을 마음껏 발산한다. 짧게 자른 머리와 시추 대원답게 잘 다듬어진 근육 등, 외형적인 모습뿐 아니라 스킨 스쿠버 다이빙과 오토바이 자격증까지 딴 하지원은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전사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다.
카리스마 있는 리더쉽으로 이클립스 호를 지휘하는 캡틴 정만의 안성기는 한 손에 화염방사기를 쥔 채 괴생명체에 정면으로 맞서며 나이를 잊은 카리스마 액션을 선보인다. 능청스럽지만 순수한 성격의 동수 역을 맡은 오지호는 괴생명체에게 매달린 채 접전을 벌이고, 순식간에 시추선 한 가운데를 미끄러지며 내려가는 아찔한 모습으로 영화 속 동수의 모습을 더욱 궁금케 한다.
'7광구' 개그 콤비 상구와 종윤을 맡은 박철민과 송새벽은 힘든 촬영에도 끊임 없는 웃음으로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내며 활력을 더한다.
[사진·동영상='7광구', 출처=CJ E&M 영화부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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