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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기적의 오디션’에 상반된 개성을 지닌 아역 연기자 지망생 2명이 등장했다.
최근 진행된 ‘기적의 오디션’ 녹화에서는 서울 참가자 12세 박정현양과 대구 출신 10세 박지원양이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를 펼쳤다.
박정현양은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황정음이 맡았던 봉우리를 연기했다. 그는 자신의 나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5살의 성인 역할에 도전하며 과감한 배포를 선보였다. 그는 나이 많은 역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강한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지원양은 감칠맛 나는 사투리 연기와 소름끼칠 만큼 변화무쌍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단의 극찬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박지원은 이미숙 드림마스터로부터 “어린나이지만 순발력과 감정변화가 너무 좋다. 나도 배워야 할 점이 있는 것 같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에 김용재PD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아역 탤런트 지망생들이 지원했다. 나이가 어려 연기력도 성인과 비교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이 산산조각 날 정도로 아역지망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았다. 제 2의 문근영, 유승호 등 미래의 아역 스타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적의 오디션’ 아역 연기자 지망생의 도전기는 1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박지원(왼쪽), 박정현.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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