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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배우 최민식, 프로골퍼 최경주를 자신의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개그맨 이경규, 김제동과 여배우 한혜진, 그리고 최영인 담당PD가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힐링캠프’는 ‘밤이면 밤마다’ 후속으로 SBS의 월요일 밤 11시대를 책임진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힐링(Healing)’을 주제로 스타 1인을 초대해 자연 속에서 힐링 체험을 공유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형식의 토크쇼다.
MC 이경규는 “대학 후배인 영화배우 최민식을 초대하고 싶다. 제 후배인데 제가 친하다고 주변 사람들에 아무리 얘기해도 안 믿는다. (최민식이) 사실 대학 다닐 때 제 수발을 들었다. 아무도 안 믿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최민식이 오락프로 나오고 싶어하는데 말 재주가 없어 두려워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형이랑 같이 해보자고 했다. 최민식 한 번 초대해서, 배울 점이 많은 후배니까 예술가의 혼에 대해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이경규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경주 프로도 저와 친분 관계가 있다. 그 분의 퍼팅 한 번에 수억이 왔다 갔다 하는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선수가 됐는지 그걸 최경주에게 배우고 싶다”면서 “최경주를 작년에 만났는데 그 인연의 끈을 놓을까봐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해 다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힐링캠프’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5분 첫방송한다. 첫 게스트는 중견배우 김영철이다.
['힐링캠프' MC 김제동-한혜진-이경규.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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