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최근 상승세가 꺾인 수원이 인천전을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수원과 인천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최근 K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지난 10일 전남 원정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은 3연승을 거두는 동안 3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선보였지만 전남전에선 공격진이 부진하며 패배를 당했다. 수원은 전남전에서 스테보(마케도니아)가 입단 첫 경기서 골까지 터뜨렸지만 염기훈과 마르셀 등 기존 공격수들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수원 공격진은 최근 기복을 보인 가운데 수원은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염기훈은 지난달 대구전서 프로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K리그서 3경기 동안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공격수 마르셀(브라질)은 지난 2일 포항전에서 두골을 터뜨렸지만 전남전에선 다소 무기력했다. 마르셀은 올해부터 수원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11경기서 3골에 그쳐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게인리히(우즈베키스탄)와 하태균 역시 올시즌 K리그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수원과 맞대결을 펼칠 인천은 최근 K리그 5경기서 잇단 무승부를 거두고 있다. 인천은 지난 5월 홈경기서 수원을 2-1로 꺾는 등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이 높은 가운데 기복이 심한 수원 공격진이 인천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수원의 공격수 염기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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