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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조혜련이 아들 우주군때문에 녹화 도중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은 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아들 우주군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아들의 속마음을 듣고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2년 째 '붕어빵'에 출연 중인 우주군은 그간 "마음 속 순위에서 엄마는 경비아저씨보다 낮은 6위" "도우미 할머니를 엄마보다 더 좋아한다"고 말해 조혜련을 서운하게 했다.
이날 녹화에서 우주군은 "사실은 키워주신 할머니보다 엄마를 더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사랑하는 척 했다"고 털어놨다.
예상치 못한 아들의 고백에 조혜련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조혜련은 그동안 한국, 일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로 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자신에 대한 아들의 애틋함이 없어 가슴앓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은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와도 전혀 반기지 않고 엄마보다 키워준 할머니를 더 좋아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아들에게 서운함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생각지도 못했던 아들의 마음에 감동한 조혜련은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고 말했고 우주군은 따뜻한 포옹으로 그 마음을 대신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은 16일 오후 5시 15분.
[조혜련(위)-김우주군.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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