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의 그녀' 차지연, 김선아 탱고 선생님으로 연기 신고식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임재범의 그녀’로 알려진 차지연이 김선아의 탱고 선생님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차지연 소속사는 15일 차지연이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 탱고 강사 베로니카 역으로 연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극중 베로니카는 탱고학원 원장이자 강사 역할로 화려하지만 좀처럼 웃지 않는 등 차가운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인물로 연재(김선아 분)의 탱고 실력을 책임진다. 차지연은 베로니카를 통해 분위기를 압도하는 탱고 실력으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속사에 따르면 차지연은 최근 촬영에 앞서 하루 6~7시간에 걸쳐 레슨을 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레슨을 담당하고 있는 탱고 선생님 역시 빠른 속도로 탱고를 익혀가고 있는 차지연의 몸놀림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차지연은 “그동안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 좋은 기회에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나 귀한 경험을 하게 돼 너무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동욱 분)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차지연. 사진 = 3HW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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