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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강인원 이치현 권인하 민해경등 실력파 중견가수 4인방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더컬러스(The Colors)가 극적으로 팀을 결성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더 컬러스는 그룹을 처음 결성하던 때를 떠올리며 "주변에서는 저마다 각기 개성들이 너무 강하고, 음악적으로도 다른 색깔이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며 "그때마다 '언밸런스의 밸런스'라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말로 대답했다"고 전했다.
팀의 기획자인 강인원은 "지난 세달여 동안 문제가 참으로 많았다. 연습, 방송 출연 미팅 등 스케줄 맞추기 정말 힘들었다"면서 "음악적 색깔에 대한 각자 고유의 정체성을 혼합하는데 회의적인 생각도 많았고 출연료를 넷이서 나눈다는 것도 1차적으로는 수익감소의 결과로 나타나 조율이 쉽지 않았다"고 그간의 고뇌를 토로했다.
우려와 걱정을 딛고 극적으로 팀을 결성한 4인방은 "옛날 같으면 절대 뭉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젠 연륜이 쌓여 참을줄 알고 양보할 줄 안다"며 "네 사람이 모인 합이 4가 아니라, 100 이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창작물도 창조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각자의 개성이 뭉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더 컬러스는 17일 오후 4시, 7시 경기도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첫 콘서트를 열고 '비 오는 날 수채화' '제가 먼저 사랑핼래요' '당신만이' 등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치현-강인원-민해경-권인하(왼쪽부터). 사진 = 퍼플스타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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