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제주전 5경기 연속 무패를 끊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성남은 1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0일 인천을 상대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던 성남은 하위권 탈출을 위해 이번 제주전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성남은 신태용 감독 부임 첫해인 2009년 제주를 상대로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제주 박경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2무3패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지고는 못사는 성격의 신태용 감독은 이번 맞대결서 승리를 거둬 제주전 무승을 탈출하려 한다.
성남은 이번 경기서 수비수 사샤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윤영선 김태윤 정호정 등 신예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공격에선 조동건 에벨톤과 함께 새로 영입한 에벨찡요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제주를 만나면 이상하리만큼 공격진이 제 몫을 못해주고 있다"면서도 "이번 제주전은 그 동안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한 만큼 공격수들이 장마를 날려버릴 시원한 골을 팬들께 선사할 수 있을"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남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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