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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도전자 박정현(12)이 소름끼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정현은 15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서울 지역 예선에 참가해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한 연기와 오열 연기로 "소름끼친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꿈, 욕심, 자존심은 언니, 오빠들에 비해 강하다"며 "나이가 아닌 연기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정현은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우리(황정음 분)를 연기했다. 화 내는 장면을 연기한 박정현은 명품 눈물연기를 선보여 어린 아이 답지 않은 내공을 보여줬다.
심지어 박정현은 "왜 이 연기를 준비했나"라는 심사위원 이범수의 질문에 "나이는 어리지만 이 장면이 심사위원분들에게 임팩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해 심사위원단을 웃게 만들었다.
또 박정현은 전과목 백점을 맞고 집에 왔지만 아버지가 교통사고 당한 소식을 알게 되는 추가 연기에서 반전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서울 지역 예선 특별 심사위원 구본근은 "여러가지 가능성이 보입니다"라며 꿈을 캐스팅했고 이범수 역시 "남들보다 노력한 모습이 보였다"며 합격을 알렸다.
박정현의 연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어린 나이에 저런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정말 나중에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적의 오디션' 박정현.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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