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무지개 색을 띈 희귀 두꺼비가 무려 87년만에 발견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각) 몸 전체가 무지개처럼 다양한 빛깔을 띠고 있는 무지개 두꺼비를 말레이시아의 생태학자 인드라닐 다스가 이끄는 연구팀이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바라트성 사이에 위치한 서부 사라왁의 산악 정글을 조사한 끝에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르네오 무지개 두꺼비' 혹은 '삼바스 스트림 두꺼비'로 알려진 이 희귀 두꺼비는 1924년에 만들어진 3마리의 표본과 1920년대에 그려진 흑백 그림으로만 알려진 희귀종이다.
이 두꺼비는 2m 높이의 나무 위에서 포착됐으며 암수 한 쌍과 새끼까지 총 3마리의 두꺼비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현재 해당 두꺼비들이 무지개 두꺼비가 맞는지 조사중이지만 두꺼비들이 무지개 두꺼비들과 비슷한 행동거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지개 두꺼비.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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