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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용은(KB국민은행)과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서 공동 19위로 올라섰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켄트주 샌드위치 로열 세인트 조지GC(파70·721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서 양용은과 앤서니 김은 각각 이븐파 140타를 적어내며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서 1오버파를 기록했던 양용은은 이날 언더파를 쳐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8번 홀(파5)서 보기를 범한 양용은은 12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앤서니 김도 2라운드서 맹활약했다. 전반 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마친 앤서니 김은 후반 10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서 버디를 솎아내며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루카스 글로버(나이키골프)는 나란히 4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채드 캠벨(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은 3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140타로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이 1오버파 141타로 공동 32위, 1라운드서 돌풍을 일으켰던 아마추어 황중곤은 2오버파 142타로 컷 오프 통과했다.
반면 최경주(SK텔레콤)는 3오버파 143타로 폴 케이시(미국), 라이언 무어(미국)등과 함께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양용은-앤서니 김.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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