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39일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LG 트윈스의 '슈퍼소닉' 이대형이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LG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대형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앞서 앞서 이대형은 지난 5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8외말 상대 구원 김수완의 공에 발목을 맞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출전을 강행한 바 있다.
이어 이대형은 같은 달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 2루 땅볼을 치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는 연이은 불운을 맞았다. 이후 이대형은 6월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후 39일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박종훈 감독은 "비 때문에 2군에서도 게임을 안 해봤기 때문에 감각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유난히 더웠던 사직구장이었지만 이날 이대형은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와 덕아웃을 누벼 팀 분위기를 밝게 했다. 이대형도 박종훈 감독의 생각에 동의했다. 이대형은 "감각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하면서도 '날씨가 너무 덥지 않나'라는 말에 "괜찮습니다"라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LG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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