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이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12일 사직 한화전부터 4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4연승은 올시즌 들어 처음이다.
그간 양승호 감독은 연승을 간절히 원했다. 그도 그럴것이 롯데는 올시즌 최다 연승이 3연승이었다.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면 그 힘으로 4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경기 후 양승호 감독은 연승에 대한 기쁨을 막상 드러내지는 않았다. 양 감독은 "도망갈 찬스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며 부족했던 점을 다시금 되돌아봤다.
이어 이날 승리를 추가 하지 못했지만 선발 투수 장원준의 호투를 칭찬했다. 양 감독은 "장원준 선수가 잘 던져줬다. 첫 4연승하게 됐는데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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